세월을 아껴서라도 코타키나발루 인문 여행에 빠지다!...수필가 김진혁 > 코타 뉴스

본문 바로가기

코타 뉴스

세월을 아껴서라도 코타키나발루 인문 여행에 빠지다!...수필가 김진혁

profile_image
코타크크
2024-02-20 16:33 27 0

본문

세계 3대 석양지 코타키나발루의 매력 
아름다운 자연감상과 먹거리 좋은 휴양지
3대가 함께 힐링과 추억을 담은 인문 여행
여행은 걷는 독서로 운명까지 바꿀 수 있다.

94cee71e8a4d4bd753964a9ff2a5aa7e_1708414301_8446.jpeg
 

사진=김진혁 수필가
 


이번 코타키나발루 가족 여행을 통해 얻은 몇 가지 교훈을 살펴본다.

첫째, 오늘날 삶의 가치는 복잡다단해졌다. 자신이 경험한 삶을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타인도 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바랄 수 없다. 내 삶의 방식을 정답으로 두지 말고, 서로의 삶과 관점을 이해하고 포용해야 한다. 핵가족 시대에 서로를 존중하고 공감할 때 가족의 풍요로움과 따뜻함을 발견한다.

둘째, 여행 중 예상치 못한 상황, 예산 착오, 예약 실패, 현지 문화 차이 등의 어려움을 직면하게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화의 유연성과 적응력을 발휘해야 한다. 상대의 의견이 더 낫고, 이점이 있을 때 우선순위를 검토하고, 당신이 정한 순위를 바꿀 수 있어야 한다. 자기주장의 정당성을 유지하기 위한 변명, 피상적 접근은 피해야 한다.

셋째, 여행 시간을 같이함으로써 소원했던 관계, 오해, 불친절 등 대화의 장애물이 제거된다. ‘해외에 나가면 누구나 애국자가 된다.’라는 말이 있다. 여행하다 보면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피부로 느낀다.

넷째, 자기 발견과 성장의 기회로 삼는다.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의 장단점을 더 잘 파악하게 되어 성찰과 진보에 큰 영향을 받는다.

다섯째, 여행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제공한다. 새로운 장소와 경험을 만남으로써 지친 영혼의 스트레스와 걱정을 내려놓고 마음의 치유를 얻는 신비로움을 깨닫는다.

여행은 내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사랑해야 할 존재는 누구인지? 가장 중요한 시간은 언제인지? 등을 깨닫게 하는 성찰을 덤으로 얻는다.

건강하다고 자랑했던 친구
돈 많다고 거들먹거린 친구
출세하여 부러움을 산 친구
알랭 드롱을 닮은 멋진 친구

세월이 가고, 나이 들면 예외 없이 자연의 순리가 공평해진다는 것을 느낀다. 100평짜리 집에서 살거나, 10평짜리 집에서 살거나 외로움은 마찬가지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의사란 돈이 아닌 햇볕, 휴식, 운동, 자신감, 친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진정한 내면의 행복은 세상의 물질적인 것이 아니다.

일찍이 세기의 권력자요 1,000명의 부인을 둔 지혜자 솔로몬 왕조차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고 인생을 술회하고 세상을 떠났다. 얼굴에 주름살 가득하고 방금 한 약속도 잊어버린 노인일 뿐...

두 발로 가고 싶은 곳 갈 수 있고, 먹고 싶은 것 먹는 자가 최후 승리자이다. 
범사에 감사하며, 소박하지만 남에게 도움을 주는 은혜, 새로운 경험의 즐거움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야말로 좋은 스승이다.

출처 : 파이낸셜리뷰(http://www.financialreview.co.kr) 



많은 내용은 링크로 확인하세요~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